중국집 창업 브랜드 홍짜장이 오는 6월 1일(화) 서울 송파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배달전문점을 주축으로 한 소규모 창업에 포커스를 둔 가맹점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요즘 외식 프랜차이즈시장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주부 등 여자를 비롯해 남자소자본창업 니즈가 커졌다”면서 “신규는 물론이고 기존 요식업체 운영자들의 업종변경창업까지 아우르는 매장 운영안을 설명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발표된 부동산 전문기관의 전국 상가 공실률 조사에서 중대형(13%)이 소형(6.4%)의 두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나왔다. 전문가들은 고정비 절감을 바라는 창업자들의 안정희구심리가 체감되는 결과로 분석한다.
실제로 외식업계에서 요즘 뜨는 체인점을 보면, 배달창업아이템을 주류로 한 소자본, 소규모 음식점 유형이 대세를 이룬다. 거기다 배달 위주의 외식 소비 패턴은 매장의 소형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업계 의견도 나온다.
홍짜장에 따르면, 배달 판매 비중이 전체의 반을 넘긴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매장 규모 축소가 가능해졌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셀프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서빙 인건비 부담도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업체측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하고 음식 서빙, 빈그릇 수거까지 고객이 직접 처리하는 무인홀 방식에다 1인주방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했다.
이어서 “대중성과 배달 선호도를 기준으로 12가지 메뉴를 선별해 판매하고, 전 메뉴에 소스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초보자도 가능한 수준으로 조리 난이도를 낮췄다”면서 전문 조리사 채용 부담을 덜어 남자는 물론이고 여자소자본창업으로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평했다.
12평대 가맹점도 배달 판매가 급증한 추세를 반영한 모델이라고 한다. “주방업무 합리화와 무인홀방식을 운영하면서 매장의 슬림화가 가능해졌고, 배달 전문점의 경우에는 5평 공간에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홍짜장은 매월 2차례 사업설명회를 열어 15년간의 성공사례 분석에 근거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창업자를 비롯해 업종변경을 고민하는 기존 요식업 운영자들의 주방 작업 부담해소를 위해 간단한 중식 조리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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