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철도구조 면밀히 검토…철도산업기본계획 연내 완료"
노형욱 "철도구조 면밀히 검토…철도산업기본계획 연내 완료"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1.05.13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통합문제와 관련해 "적합한 철도산업 구조가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보고, 연내 제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안(2021∼2025)이 마련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자는 1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 추가 자료에서 철도산업구조를 검토하기 위한 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2021∼2025) 수립 연구용역 진행 상황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노 후보자는 "작년 11월 연구용역에 착수한 후 연내 계획 수립을 목표로 대내·외 여건, 철도구조개혁 추진연혁, 해외사례 등을 분석 중"이라며 "연구용역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코레일·SR·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 노사 외에 외부 전문가를 절반 이상 포함한 분과위원회를 운영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철도통합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는 "고속철도 경쟁체제 도입에 대해 운영사 간 경쟁으로 서비스 질이 높아지고 운임이 인하되는 장점이 있다는 의견과, 조직·인력 중복이나 비수익노선 운영에 따른 코레일 재무 여건 악화 등 문제점이 있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철도통합 등 철도산업 구조 개편 문제는 철도이용자인 국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안전, 이용자 편의, 철도산업 발전에의 영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노 후보자는 또 이른바 GTX-D 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논란과 관련 "수도권 서부권 2·3기 신도시 등 교통혼잡 문제에 대해 알고 있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도시·광역철도,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확충해 수도권 서부권 교통혼잡 문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