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의 한 폐자동차 부품 재생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일하는 40대 외국인 근로자 1명(홍성 76번)이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이 회사 직원 18명을 추가 검사했더니 8명(홍성 77∼84번)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확진된 8명 중 7명은 외국인이고 나머지 1명은 한국인 직원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대부분 회사에서 제공한 공장 인근 숙소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증상이 발현된 지표환자의 초기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공장은 운영이 중단되고,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 직원 10명도 자가격리 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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