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넉달째 선박 수주량 세계 1위...선박 발주량의 51.7%
한국, 넉달째 선박 수주량 세계 1위...선박 발주량의 51.7%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1.02.08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인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새해 우리나라 조선업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올해 1월 선박 수주량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해 넉 달째 1위를 수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는 전 세계 발주량 180만CGT 가운데 93만CGT를 수주해 전체 선박 발주량의 51.7%를 차지했는 데 이번 성과로 우리나라는 작년 10월부터 4개월 연속 수주량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작년 1월보다 12배 증가한 수치다. 작년 1월 수주량은 7만CGT로,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4.4%에 불과했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비교할 때 수주량은 1.6배, 수주금액은 2.2배로 수주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주금액을 달성했다.

이같은 수주는 대형 컨테이너선 8척 중 8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중 2척, LNG선 2척 중 2척 등 세계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량을 모두 우리나라가 수주한 결과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경쟁국 대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가치 선종에 대한 경쟁 우위를 지속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운임 강세로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연된 선박 발주가 회복되고, 물동량도 증가해 상반기 컨테이너선 발주량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했다. 지난달 우리나라 컨테이너선 수주 비중은 51%에 이른다.

산업부는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세계 1위를 수성할 수 있도록 스마트 선박 및 친환경 선박 등에 대한 기술 개발 지원을 지속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한국형 야드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