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로 생긴 기업 100만개…4개 중 1개는 부동산업
지난해 새로 생긴 기업 100만개…4개 중 1개는 부동산업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12.09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동산 임대업 등록이 늘면서 지난해 새로 생긴 기업 100만개 중 25%는 부동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사라진 기업은 69만개이며 4분의 1은 도·소매업이었다.'

◇ 부동산업 신생기업 25.2만개 증가…"임대사업자 등록 늘어서"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9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경제활동을 시작해 매출을 내거나 상용근로자를 고용한 신생기업은 99만7천개로 1년 전보다 8.4% 증가했다. 2014년(12.6%) 이후 최대 폭 증가다.

활동기업 중 신생기업 비율인 신생률은 15.3%로 조사가 시작된 2011년(15.3%) 이후 가장 높았다.

신생기업 중 법인기업은 7만6천개로 10.3% 증가했다. 2012년(11.9%)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개인기업은 92만개로 8.2%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2014년(12.8%) 이후 최대다.

신생기업 중 25.3%인 25만2천개는 부동산업이었다. 전년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인은 24만4천개로 6.8% 늘었다. 법인은 9천개로 증가 폭이 27.8%에 달했다. 전체 신생 법인기업이 7천개인데, 부동산 법인이 이보다 많았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장은 "임대소득 전면과세가 2019년 귀속분부터 이뤄지면서 임대사업자 등록이 늘어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업은 신생기업도 늘었지만 대출규제 강화와 세제혜택 축소 등으로 소멸기업도 많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업과 도·소매업(20.3%), 숙박·음식점업(16.7%)을 합치면 신생기업 전체의 62.3%였다.

전년 대비 신생기업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운수·창고업으로 29.2%였다.

신생기업의 89.6%는 1인 기업이었다. 대표자 연령대는 40대(27.7%)가 가장 많았다. 50대는 25.7%였는데, 전년 대비 증가율이 9.2%로 높았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