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광주·전남 법인 택시 매출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8월 광주 법인 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은 15만5천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6천300원)보다 0.4% 감소했다.
전남은 작년 3∼8월 14만3천800원에서 올해 14만5천700원으로 오히려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주 법인 택시 1대당 일평균 운행 거리는 지난해 117.6㎞, 올해는 116.9㎞로 0.6% 줄었다.
전남은 93.8㎞에서 94.1㎞로 0.3%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경북(-19.7%), 부산(-16.0%), 강원(-10.9%) 등이 큰 감소세를 보였다.
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평균 5.4% 감소했다.
소 의원은 "정부가 법인 택시 기사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급하기로 결정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1인당 100만원이 신속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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