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울산이 홈에서 열린 '현대가 더비'에서 전북을 누르고 한 달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홈팀 울산이 통산 100번째 '현대가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후반 16분, 김보경의 전진 패스를 받은 울산 김인성이 두 팀의 긴 골 침묵을 깼다.
첫 골을 도운 김보경은 후반 종료 직전 김태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추가 쐐기 골을 뽑아냈다.
전북은 이승기가 1분 뒤 만회 골을 넣으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남은 시간이 모자랐다.
승점 3점을 보탠 울산은 전북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편 강원은 후반 정조국 대신 투입한 제리치의 멀티 골로 경남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후반 20분 빠른 몸놀림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제리치는 후반 34분, 윤석영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 추가 골을 터뜨렸다.
11경기 만에 골맛을 본 제리치의 원맨쇼로 2연승에 성공한 강원은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전반 22분, 제주에 선취골을 내준 수원은 데얀과 구자룡, 타가트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3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면서 7위에 오른 반면 제주는 전 경기에서 거둔 시즌 첫 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두 팀은 경기 종료 직전 거친 몸싸움과 욕설로 경고를 받아 휴일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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