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보궐선거 결과 겸허히 받아들여...채찍질 하겠다"
김관영 "보궐선거 결과 겸허히 받아들여...채찍질 하겠다"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04.04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국회 소집해 민생법안 처리해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모동신 기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4일, 전날 치러진 경남 창원-통영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바른미래당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것에 "오늘의 교훈이 앞으로 다가올 총선에서 더 큰 승리를 가져올 자양분이 되도록 스스로 더 채찍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그러나 이번 4.3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에 상관 없이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내놓은 창원 경제 회복을 위한 여러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당차원에서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법안 처리가 3월 임시국회에서 어렵게 된 것과 관련, "4월 임시국회를 조속히 소집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포함한 각종 민생·개혁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산업계, 노동계의 대혼란이 뻔한 상황에도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가) 3월 국회에서 해결되지 못한 점은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탄력근로제 확대를 계속 주장했음에도 정작 행동을 달리하고 여러 핑계를 들어 합의하지 않았다"며 "탄력근로제에 따른 시장 경제 혼란을 일부러 방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장관 후보자 2명의 낙마를 비롯한 청와대의 인사검증 책임론과 관련, "이제는 '조조(조국 민정수석·조현옥 인사수석) 라인'이 책임져야 한다. 이를 통해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