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은 6일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건부 보석을 허가한 것과 관련해 "항간의 실소를 자아냈던 탈모, 수면무호흡증, 위염, 피부병 등의 질환을 보석의 사유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고 꼬집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이 조건부로 허가되었다면서 다만 이명박 대통령 측이 1심 당시부터 무더기 증인신청 등으로 재판을 고의 지연시킨바 있음에도 법원이 신속하게 항소심 재판을 진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나, 이에 대한 국민적 실망이 큰 것 또한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향후 재판 진행에 있어서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더욱 엄정하고 단호하게 재판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