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증하는 국채·특수채 발행 잔액이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넘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채 및 특수채 발행 잔액은 1000조2093억원으로 나타났다.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국채는 671조6411억원, 특수채가 328조5682억원이다.
국채·특수채 잔액은 지난 2008년 말 427조원을 기록한 후 2014년 말 800조원, 2016년 말 900조원을 각각 넘어서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국채 잔액이 주로 늘었다. 지난해 말보다 56조원 증가했다. 국채를 더 많이 발행했다기보단 상환 규모가 크게 줄어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 호황이 이어졌지만 새 정부의 각종 정책 추진을 위해 자금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국채 상환액은 2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조원)보다 34% 감소했다.
특수채는 발행액(34조원)보다 상환액(44조원) 규모가 더 컸다. 특수채는 공공단체나 공공기관에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공공기관 구조조정 등으로 최근 수년간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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