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가 7개국에 대한민국의 선진 어업관리시스템을 전수
개발도상국가 7개국에 대한민국의 선진 어업관리시스템을 전수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8.08.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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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성희)이 8일 세계수산대학원에서 연수중인 개발도상국가 7개국 15명을 대상으로 조업감시센터(FMC) 운영 등 대한민국의 선진 어업관리시스템을 전수했다.

이번에 방문한 세계수산대학원 연수생은 미얀마, 태국, 수단, 시에라리온, 베네수엘라, 스리랑카, 오만 등 7개국의 수산직 공무원으로서 자국의 불법어업 단속 및 수산자원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우리나라의 선진 조업감시체계 및 조업감시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26호 승선해 우리나라 수산자원관리 제도 및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연수생인 무함마드 카마라 시에라리온 수산청 공무원은 "한국의 첨단 시스템이 아주 인상적이며, 이러한 한국의 사례를 참고해 고국에서 한국과 같은 우수한 어업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기대했다.

지난 2014년 동해어업관리단에 설치된 조업감시센터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신 위성 ICT 기술이 결합된  조업관리시스템으로 세계 전 해역에서 다랑어, 오징어, 꽁치, 이빨고기 등을 조업하고 있는 우리나라 모든 원양어선(220여척)들의 조업현황, 어획량 등 어획정보를 관리할 뿐만 아니라, 불법어업 예방을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어업관리시스템이다.

조업감시센터가 설립된 이후 아르니 마티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차장을 비롯해 300명 이상의 주요 외국 인사들이 방문했다.

이와 함께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에서는 2018년~2022년까지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2개국에 한국형 조업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공적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희 동해어업관리단장은 "대한민국의 첨단 어업관리시스템 기술과 경험들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나가고, 국제규범을 준수하는 모범 어업국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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