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서울시가 국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 및 투자유치 가교 역할에 나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인도 델리에 문 연 ‘서울ㆍ인도 경제교류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서울시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 투자 유치를 돕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센터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인도 경제교류센터는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과 인도 스타트업의 서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국내 많은 대기업들이 인도 각 지역에 진출해 법인을 설립하는 등 선전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진출 기회를 갖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경제교류센터는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과 인도 스타트업의 서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박 시장은 “이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기회를 가질 차례”라며 “서울시도 센터와 함께 다양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또한 스타트업을 통해 인도를 정보통신기술(IT)산업 허브로 만들 계획이 있는 상황으로, 개소에 맞춰 시의 지원까지 더한다면 충분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ㆍ인도 비즈니스센터, 인도세계재단 등은 작년 9월 서울ㆍ인도 기업 간 협력을 골자로 양해각서도 체결한 바 있는 만큼, 두 나라는 서로 사전 정보도 축적된 상태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날 박 시장은 아빈드 케지리왈 델리 수도직할지 주총리와 만나 추후 우호도시 협정 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일정도 소화했다. 현장에서 보는 두 나라의 경제교류 방향을 듣고자 삼성, LG 기업인과 간담회도 가졌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델리 수도직할지(National Capital Territory of Delhi)의 주총리(Chief Minister) 아빈드 케지리왈(Arvind Kejriwal)과 면담하고, 향후 우호도시 협정 체결 등 실무 차원에서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자정부, 정보공개, 상·하수도, 교통정책(통합환승요금제·교통카드 시스템·TOPIS 등) 같은 양 도시가 공통으로 직면한 도시문제 해결의 서울시 정책 노하우를 소개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