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출국 김동연 “대한민국 경제 위해 많은 일 하고 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에서 "저는 다보스포럼의 초청을 받아 오늘 출장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경기도와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많은 일 하고 돌아오겠다"라면서 "금년도 다보스 포럼에는 국가원수급만 60명, 장관급 이상 370명, 전세계 유수기업의 CEO들이 온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일정한 건물에 거의 갇혀 있다 싶이 하는데 그 건물 안에서는 고기반 물반 일 정도로 세계 유수인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 많은 분 만나겠다"라고 적었다.
실제로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다보스 포럼) 참가를 위해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간 스위스 다보스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18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이 모임은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세계경제포럼 회의 중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해 비공개 토론(주제: 경제균열 방지)을 벌인다.
김 지사는 또 보르게 브렌데(Børge Brende) 세계경제포럼 이사장과 15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의 지점 같은 기구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동향 공유, 연구과제 추진 역할을 한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18개 센터가 있다.
'다보스 포럼'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들이 모여 경제문제를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비밀 회의로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다보스 포럼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돈과 권력을 갖고 있는 일부 인사들이 비밀리에 모여 자기들 마음대로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세계 경제를 비롯한 아젠다를 좌지우지 하는데 대해 상당수의 국가의 상당수의 국민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기도 하다.
김동연 도지사가 무슨 권리로 다보스 포럼에 가게 된 것인지? 또는 다보스 포럼은 도대체 무슨 권한으로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 대해 아젠다를 세팅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편 김 지사는 다보스를 향해 출국하면서 이태원 사고를 추모하는 마크를 양복에 달고 나가면서 보는 이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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