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8주년을 맞아, 사이클의 고장 양양에서 광복절을 경축하는 국제사이클대회가 열렸다.
양양군은 사이클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국제 규격을 갖춘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8.15경축 2023 양양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과 한국실업사이클연맹, 강원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이 주관한 행사로, 남녀 일반부 및 남녀 고등부 총 4개부가 트랙경기 12종목(스프린트, 독주, 1Lap, 경륜, 단체 스프린트, 개인추발, 단체추발, 스크래치 등)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인원은 66팀 301명으로 국내 55팀 280명, 국외 11팀 21명(대만, 말레이시아, 이란, 파키스탄, 태국,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으로 국내·외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대회를 빛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양양사이클경기장(양양군 손양면 공항로 149)에서 무료 관람을 통해 역동적인 사이클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의 안전과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 6월 3일과 4일에 ‘BMX 전국선수권대회’를 유치하였고, 7월 1일부터 8일까지 202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기적으로 유치하면서 사이클 고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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