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노조에 장악되어 편파보도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공영방송 KBS와 MBC에 대한 각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는 3일 "편파보도 KBS, MBC는 각성하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내어 불법 집회를 강행하고 있는 노조 편만을 들어 왜곡된 보도를 일삼고 있는 공영방송을 비판했다.
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제철소 앞에서 불법 시위를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 대하여 KBS와 MBC가 마치 불법 시위를 한 김준영 씨가 피해자인 것 처럼 편집하여 편파보도를 했다는 요지이다.
다음은 황 전 총리의 글 전문이다.
"편파보도 KBS, MBC는 각성하라"
5월 31일 전남 광양제철소 앞 망루에서 불법 시위를 한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
KBS, MBC는 그에 대한 경찰의 진압 장면을 편파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경찰의 안내방송과 에어매트 설치, 수 차례 설득, 경찰이 입은 부상 등은 전혀 보도하지 않고,
오히려 김준영이 피해자인 것처럼 편집하여 편파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노조원이 김준영의 분신자살을 돕는 도구인 기름통을 로프에 묶어서 전달하려 했던 과정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또 김준영이 경찰들에게 '정글에서 쓰는 칼'을 휘두르고,
의자를 집어던지는 장면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언론이 공정성을 잃으면 이미 언론의 자격이 없습니다. 맛 잃은 소금입니다.
더군다나 국민방송이라는 KBS는 자중하고 즉각 사과해야 합니다.
"KBS 시청료 거부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할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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