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아동·청소년 마음을 살피다…‘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운영"
영등포구, "아동·청소년 마음을 살피다…‘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운영"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2.12.30 2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관내 아동‧청소년 55명 대상,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운영
총 22명에게 치료기관 연계, 치료비 지원 등…대상자별 맞춤형 심층 상담 진행
만족도 100% 기록…아동‧청소년 심리지원으로 건강한 성장 도모
출처 = 영등포구
출처 = 영등포구

[신성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30일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지원을 위한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팬데믹 장기화, 입시 경쟁 과열, 가족 기능 약화 등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점점 대두되는 시기에, 아동·청소년의 중장기적 정신건강 로드맵의 필요성은 절실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구는 특히, 작년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 이태원 참사 등 인명, 재산상 피해로 인해 이를 경험한 당사자와 주변 사람들은 커다란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상처가 남게 됐다. 이에, 영등포구 보건소에서는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을 지원해 구민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와 정신건강 전문가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 심층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의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단기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심층 사례검토와 함께 가족 역할에 대한 긍정적 관계 정립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한다.

이어 올해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은 관내 아동‧청소년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구는 총 22명에게 정신건강 치료기관 연계와 치료비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처럼 상담 결과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견돼 추가로 심리지원 서비스와 전문적인 정신건강 검사가 필요한 경우, 정신의료기관 안내 및 치료비 지원 등을 돕게 된다.

아울러, 구는 가족의 역기능적 문제 및 양육 상담, 보호자 치료 권유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양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만족도 100%를 기록할 정도로 상담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상담이 필요한 관내 아동‧청소년은 영등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누구든지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직접 보건소 상담실을 찾아 대면 상담을 받거나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김영인 건강증진과장은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심리적 서비스를 지원해 미래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