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 비공개에 지지자들 깊은 우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 비공개에 지지자들 깊은 우려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2.02.07 10:4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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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변호사 어디까지 뭘 알고 있나 궁금하다" 반응
최근 사면 복권 이후 삼성병원으로 이동하는 사진은 단 한장도 없고, 예전 입원 당시 사진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 사진은 지난해  지난 2월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일하게 소통을 한다고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가 제대로 언급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입원 치료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71번째 생일을 맞은 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유 변호사는 병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박 전 대통령의 상태나 근황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못했다. 취재진에게 박 전 대통령이 별다른 말은 없었다면서 퇴원 시기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지지자들은 유 변호사에 대해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났으면 현재 건강상태가 어떠한지, 거동은 불편하지 않은지, 아니면 세간의 말 처럼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어 혼수상태인지 정도는 얘기 해 줄 수 있는 것 아니냐?" 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 출신의 최보식 기자는 최보식 기자TV를 통해 음식물 섭취를 제대로 할 수 없어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극도로 악화되어 있어서 퇴원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유영하 변호사는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보식 기자의 보도는 거짓이며 박 전 대통령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이상로의 카메라출동 측에서는 직접 삼성서울병원에 찾아가 박 전 대통령의 근황을 취재하려 했으나 병원 측이 개인 정보라면서 접근을 통제했다고 보도했다. 이상로 기자는 "현재 박 전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박 전 대통령의 의견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정제해서 전달할 수 있는 '대변인'이다." 라고 강조했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이 수감생활을 마치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 대한 단 한장의 사진도 없는 점, 삼성병원 측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비밀에 부치고 있는 점, 유일한 소통 창구로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 마저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점 등은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수감 생활 중 건강상태가 극도로 악화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긴급 사면 및 복권을 시킨 것 아니냐? "  "백신 접종 이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것이 아니냐?" "대선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서 입장 표명의 시기를 저울질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무수한 의혹들이 양산되고 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는 시점에 대국민 메시지를 내겠다고 예고한 상황이어서 다음 달 9일 대선을 앞두고 언제, 어떤 내용의 언급을 내놓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대해 공개 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유 변호사가) 자신만 유일하게 박 전 대통령과 소통을 한다는 사실은 수도 없이 부각하면서도, 실제로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예정일은 2월 2일 이었으나 현재로는 언제 퇴원을 할 수 있을지 의료진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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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조 2022-02-08 07:52:04 (223.33.***.***)
제발그만갈라치기
제발가짜 정치방역
제발사회주의자들
북으로 가거라.우리는
박근혜 대통령님 모시고
평화롭게 남한에서 살다
평화롭게 죽고 싶ㄷ싶다
핵을 무지좋아 하는것들만
북으로 가서 살거라.
hhj 2022-02-07 13:09:18 (211.184.***.***)
건강하시길...
반드시 2022-02-07 11:47:42 (1.225.***.***)
국민들이 아직 정신을 차리기엔 멀었지만 그리워하는 국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문창배 2022-02-07 11:35:01 (175.223.***.***)
부디 쾌유 하시기 기원 합니다.
어떤 육체/정식적 고통을 감내 하셨을지 상상이
안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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