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한 신용대출의 속도 조절을 위해 은행권이 줄줄이 금리 인상 등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선 가운데, 하나은행도 주력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에 한해 한도 축소와 금리 조정을 하기로 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8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인 '하나원큐' 신용대출 상품의 대출 한도를 최대 2억2천만원에서 최대 1억5천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우대금리를 0.1%포인트 축소하기로 했다. 신용대출 금리가 0.1%포인트 높아지는 셈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신용대출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으며,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한 가지에 대해서만 한도 축소와 금리 조정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요 은행들은 추석 연휴 직전 줄줄이 신용대출 한도 축소와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4일 홈페이지에 주력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최대 우대금리 폭을 연 0.5%포인트 깎는다고 공지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29일자로 가계 신용대출 한도를 1억∼2억원가량 일제히 낮췄으며, 우대 금리도 줄여 전체 신용대출 상품 금리가 0.1~0.15%포인트 인상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5일부터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기존 연 2.01%에서 연 2.16%로 0.15%포인트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18일부터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연 2.13%로 0.1%포인트 올리고, 마이너스 통장 금리는 최저 연 2.63%로 0.2%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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