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바레인 사이에 평화합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또다른 '역사적' 돌파구가 마련됐다!"면서 "우리의 두 '위대한' 친구 이스라엘과 바레인이 평화협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30일 내에 이스라엘과 평화를 찾는 두 번째 아랍국가!"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국과 이스라엘, 바레인의 공동성명도 함께 올렸다.
공동성명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하마드 이븐 이사 알칼리파 국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늘 통화를 하고 이스라엘과 바레인의 완전한 외교적 관계 수립에 합의했다"고 돼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의 중재로 지난달 13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평화협약에 전격 합의했다. 이스라엘과 UAE는 15일 트럼프 대통령의 주재로 백악관에서 서명식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대외적 성과 축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라엘-UAE 평화협약에 이어 이날 이스라엘-바레인 평화협약을 직접 발표한 것 역시 대외성과 확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1일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연달아 방문, 걸프 아랍권을 돌며 연쇄 수교를 모색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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