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부경대유엔문화컨텐츠연구소·칠곡군한미친선위 '손 잡았다'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부경대유엔문화컨텐츠연구소·칠곡군한미친선위 '손 잡았다'
  • 김 욱기자
    김 욱기자
  • 승인 2023.07.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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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백척간두 위기 구한 낙동강전투 교훈 후배 전파 및 역사적 재조명 계기
마산중 3학년때 학도병 참전한 93세 류승석 옹 축사 '눈길'

6.25전쟁 73주년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상임대표 이영희), 부경대학교유엔문화컨텐츠연구소(소장 남인용), 칠곡군한미친선위원회(회장 이삼환)는 지난  8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1층에서 세 단체 간의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세 단체는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해낸 낙동강전투의 교훈을 후대에 알리고 역사적 재조명의 계기로 삼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희생정신과 뜻을 기리며 한국을 도와준 유엔참전국의 고마움을 기억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기 위해 각 단체의 사업에 관해 상호 정보공유 및 포괄적인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 김경환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마산서부지역전투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93세 류승석 6.25참전유공자회 전 마산지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류옹은 6.25전쟁이 일어나자 마산 마포중학교 3학년때 학도병으로 자원하여 남원전투에 참전했다가 후퇴 중 포로로 잡혀 고생 끝에 마산으로 탈출 후 미25사단 정보요원으로 차출되어 북한군 이용병 복장으로 갈아입고 적진에 들어가 임무를 완수했다.

부경대유엔문화컨텐츠연구소,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 칠곡군한미친선위원회 관계자들이 양해각서 체결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마산서부지역전투사업기념회 제공]
부경대유엔문화컨텐츠연구소,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 칠곡군한미친선위원회 관계자들이 양해각서 체결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마산서부지역전투사업기념회 제공]

 

류옹은 세 단체 간의 양해각서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하면서 낙동강 방어작전이 일어난 지역은 모두 기념관이 있지만 마산서부지역전투만 기념공간이 없어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며 노병이 죽기전에 기념공원 조성과 기념관 건립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윤한홍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회의원은 3자간 양해각서 체결을 축하드리며 각 기관별 유기적인 연계체제를 구축하여 호국의식과 애국정신을 드높히는 시발점이 되길 기원합니다. 라는 축전과 정점식 통영시, 고성군 국회의원은 3자간 양해각서 체결식 개최를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순국선열들의 호국의식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훈문화 확산과 애국정신을 드높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라는 축전을 보내어 축하했다.

국민의힘 김민수대변인, 대한민국ROTC중앙회 한진우중앙회장, 대한민국ROTC부산지구 이상인회장,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 황임주사무총장, 제주국제환경영화제 조대훈이사장은 축하화환을 보내어 양해각서 체결식 개최를 축하했다.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 이영희 상임대표, 부경대학교유엔문화컨텐츠연구소 하봉규 전 소장, 칠곡군한미친선위원회 이삼환 회장은 인사말을 한후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날인을 함으로써 양해각서 체결은 이루어졌다.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는 6·25전쟁 중 낙동강방어선 최남단인 마산 진동, 진북, 진전, 함안일대에서 미25사단이 주력부대로 국군, 전투경찰, 학도병을 배속받은 한미연합군이 40여 일간 사투를 다해 북괴군을 물리쳐 부산임시수도를 지켜내고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게 하여 나라를 구한 전투이지만 모두에게 잊혀진 전투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21년 9월 6일 기념사업회를 창립하여 2021년 12월 20일, 2022년 12월 20일 마산서부지역전투 참전용사 추모 및 전승기념식을 2년에 걸쳐 개최했다.

올해는 19번이나 고지의 주인이 바뀌면서도 사력을 다해 지키다가 서북산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미 육군 로버트 티몬스대위를 기리고 그의 아들 리처드 티몬스 전 미8군 사령관과 손자 티몬스가 3대에 걸쳐 한국의 자유와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기억하기 위해 티몬스대위의 아들과 손자를 초청하여

2023 마산서부지역전투 참전용사 추모 및 전승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경대학교 UN문화컨텐츠연구소는 6.25당시 18일간 유엔지상군사령부였던 부경대에 있는 워커하우스(워커캠프)와 워커장군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던 영화각본가인 하봉규 교수가 6.25 70주년 및 워커장군 70주기였던 2020년에 유엔문화컨텐츠연구소를 설립하고 첫 과제로 워커장군추모사업을 시작했으며 영화시나리오 워커스토리 1,2부를 완성하고 2020년 12월 23일에 워커장군70주기 추도식을 개최했다.

2021년 10월 10일에는 워커장군 추모음악회를 개최했고 2022년 5월 17일에는 워커장군 진혼제를 개최했으며 2023년 6월 25일에는 워커장군 천도제를 시작하여 8월 30일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교수는 이번 워커 공연을 위해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7월 8일 마지막 공연에는 만석이 되어 돌아가는 분이 많을 정도로 인원동원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칠곡군한미친선위원회는 매년 한미친선의 날 행사 주관과 왜관 캠프 케롤 장병, 부산UN 평화기념관 방문을 주관해 왔으며 명절때는 왜관 기지사령관 주관 한미교류 행사때 한국문화 소개의 장을 주관하여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가족들과의 교류 증진 사업에 동참해 왔다.

최근 칠곡의 초등학생들이 1천원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른들과 함께 동참하기 위해 칠곡군한미친선위원회는 6월 21일 계좌를 개설하고 6.25전쟁 당시 국토의 90%가 북한군에 점령당한 상황에서 워커라인(낙동강방어선)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구한 미8군사령관 월턴 헤리스 워커(1889~1950) 장군의 흉상 건립을 위해 기금모금을 추진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세 단체간의 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친후 정전 70주년 특별기획으로 극단창, 국립부경대학교유엔문화컨텐츠연구소, 영화의 전당이 주최 주관한 낙동강전투의 영웅인 “워커” 장군에 대한 연극공연을 관람함으로써 낙동강전투에서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분들을 생각하고 기억하면서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호국의식과 애국정신을 드높히는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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