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그룹이 아이티에서 운영 중인 세아학교가 현지 학술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내 교육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6일 글로벌세아에 따르면 아이티 북부 카라콜에 위치한 세아학교(S&H School)는 최근 개최된 ‘Précis Génie’와 ‘Ligue des Génies’ 등 주요 지식 경연대회 예선을 모두 통과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24개 학교가 참가한 ‘Précis Génie’에서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전 경기를 승리하며 16강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의 학업 역량도 돋보였다. 수학·물리·화학 부문에서는 구스타브 쾨를리 에마뉘엘 학생이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됐고, 여러 학생들이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철자 실력을 겨루는 ‘스펠링 비(épellation)’ 대회에서도 세아학교는 결승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사마나엘 루이스 학생은 대회 최고 수준의 철자 능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스펠러’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가 꾸준한 교육 투자와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아학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이 아이티 카라콜 산업공단 조성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현지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한 뒤 설립을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글로벌세아는 2013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세아학교를 설립했으며, 유치원과 초등과정부터 전액 무상교육 체계를 운영해왔다. 이후 교육 과정 확대와 시설 개선, 학습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지역 사회의 대표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학생들의 진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 첫 졸업생 가운데 일부는 글로벌세아 계열사인 세아상역에 입사했다. 입사를 희망한 졸업생 다수가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면서 교육과 일자리 연계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글로벌세아 관계자는 “세아학교 학생들이 더 넓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아이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학교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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