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에 위치한 '에스키셰히르 파주 친선공원'의 착공식이 22일 파주시의 국외 자매도시인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파주시장을 비롯한 파주시 대표단, ▲아이세 윈류제 에스키셰히르 시장, ▲정연두 주한튀르키예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 공원은 2021년 에스키셰히르시의 제안에 따라 시작되었으며,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시는 전통건축 및 조경 전문가 파견, 공원 설계를 지원하고, 에스키셰히르시는 공원 부지 제공, 공사 시공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에스키셰히르 파주 친선공원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고자 함께해 주신 에스키셰히르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에스키셰히르 파주공원이 두 도시 간 상생의 길을 열어주고 한류문화의 세계적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에스키셰히르 파주 친선공원'이 조성되는 켄트(KENT) 공원은 에스키셰히르시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파주시 작가의 작품인 한-튀르키예우호기념비, 장승 및 솟대와 같은 한국 조각품이 전시된다.
이 공원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움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한국 식당과 전망 정자, 야외무대, 공방, 카페 등이 들어설 것이다.
파주시와 에스키셰히르시는 2007년 자매도시 체결 후, 문화·예술 방면에서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으며,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시, 파주시민이 모금한 구호금을 지원하는 등 끈끈한 형제애의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통상 착공식보다 준공식에 참여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에스키셰히르 파주 친선공원의 준공식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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