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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경은 정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마음’이 중요 의식이 없을 때 대장경, 위경을 자극하라! 얼굴에 많은 경맥이 모여 있어 많이 비벼주면 좋아
[최홍채 한의학 박사의 건강한 소통] 왜 요즘 들어 ‘위경’이 부각 되는가?
2024. 04. 19 by 김진선 기자

사람 본성에 문제가 있으면 위장, 대장, 폐장부에 탈이 난다. 때문에 폐, 대,장 위경은 각종 정신질환 치료에 있어 중요한 혈이 된다. 정신질환에 ‘귀비탕’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위장은 밥통이나 신경의 지각계를 관장하므로 몸이 아픈지, 어떤지, 이것저것 모를 때 지각신경계를 건드리면 의식이 돌아오는 것이다. 그래서 의식이 없을 때는 대장경이나 위경을 자극한다. 그래서 급할 때는 여태나 상양(소상)을 건드린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머리 이마가 훤하게 벗어진 사람은 양명경이 발달하여 대장과 위병이 잘 나지 않고 위장병이 없다. 머리숱이 많아 이마를 덮으면 위장병이 있을 확률이 높다. 물론 이러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한 사람은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갖기도 한다,

위경은 정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마음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기분이 안 좋거나 ‘心熱(마음이 흥분인 상태)’일 때는 식사를 거르는 것이 좋다. 마음 씀씀이를 잘 다스려야 위장병이 낫는다.

‘황제내경’에서는 ‘미용’에 관한 언급이 많다. 얼굴 형상이 인체 건강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일 것이다. 안면 미용에 좋은 팁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얼굴 비비기’이다. 두 손으로 얼굴 피부를 비비는 것이다. 사실 얼굴비비기를 따로 시간을 내서 할 필요는 없고, 아침에 세안 후 로션을 바르는 시간이 제격이다. 바로 위경 기혈이 제일 왕성한 시기는 진시(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이기에 이 기회에 얼굴을 좀 많이 비벼주면 좋다.

방법은 만약 매번 로션을 바른 후 2번을 비볐다면, 이제부터는 12번 비비는 데 효과가 아주 좋다. 왜냐하면 얼굴에 있는 위경의 경로를 소통시키기 때문이다. 얼굴에는 위경뿐만 아니라 많은 경맥이 모여 있는 곳이기에 얼굴을 비벼주는 것은 ‘머리털 한 가닥을 당기니 온몸이 움직인다’와 같은 나비효과가 있다. 얼굴에 모여 있는 모든 경락 혈을 자극해 주기 때문에 효능 또한 광범위하다.

위경은 인체 구석구석 순행하는 12개 통로에서 유일하게 유방을 지나는 통로(경맥)이다. 이 라인은 속옷을 벗고 유방을 오른손으로 왼쪽 가슴을 한번 가볍게 움켜쥐고 5분 동안 문질러 준다. 다음 손을 바꿔 진행하면 된다.

현대사회에는 유방질병이 점점 많아지고 젊은 여성들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 매일 10분이라는 시간만 투자해서 유방을 관리하면 건강한 유방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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