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사전투표결에서 비정상적인 결과가 나왔음에도 정치권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으나 각 지역별 개표결과를 분석한 결과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의 괴리율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지역구 내 동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대전시, 세종시 등을 비롯한 시단위 선거구의 거의 모든 행정동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시 425개 동 단위로 분석한 결과 민주당 몰표 현상은 확연하고 일률적이었다.

특히 민주당의 득표만 놓고 보더라도, 민주당은 모든 지역구에서 사전투표 지지율이 본투표 지지율보다 높았다. 이는 동 단위로 분석해도 마찬가지였다.    

위 표는 22대 총선 연령별 사전투표자 숫자와 그 비율이다. 

60대가 22.69%로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은 보수 성향으로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성향이라는 50대는 22.51%을 기록해 두번째로 많았다.

진보 성향의 지지자들이 많다고 알려진 40대와 50대를 합치면 38.16%이다. 보수성향이라는 60대와 70대를 합치면 37.66%이다. 이를 토대로 따졌을 경우, 사전투표의 결과는 산술적으로 보수와 진보가 박빙의 양상을 보여야 정상일 것이다. 20대와 30대는 특별히 특정 정치성향을 띠지 않는것을 감안하면, 연령별 사전투표자 숫자를 감안했을 떄, 사전투표와 당일투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이 정상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투표결과에서는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에서 10% 이상의 엄청난 괴리율을 보이면서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특히 사전투표에서는 100% 민주당 후보가 이기도록 몰표가 쏟아졌다는 것이다.       

실제 22대 총선 사전투표 결과를 동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 부산, 대전, 경기 등 주요 도시 대부분의 동에서 민주당이 이긴 것으로 나왔다. 특히 민주당은 당일투표 득표율보다 사전투표 득표율이 일률적으로 높았다. 서울 425개의 행정동, 부산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낸 지역구의 192개 동을 분석하면 사전투표에서 민주당이 이긴 것을 알 수 있다. 당일투표에서는 박빙이거나 오히려 국민의힘이 승리한 지역들에서도 사전투표만은 어김없이 민주당이 승리했다. 

인천 역시 156개 동 전체, 대전도 82개 동 전체에서 민주당이 사전투표에서 몰표를 받았다. 이 밖에 거의 모든 선거구의 동단위, 군단위 결과를 분석해 보면 여지없이 민주당이 사전투표에서 항상 이기는 결과를 보인다는 점이다.  

민경욱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대표는 "이것은 동전을 던졌을 때 동전 앞면만 수 백 번 계속 나올 확률과 마찬가지" 라면서 22대 총선에서도 지난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사전투표가 조작되었음을 강하게 어필했다. 

특히 민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599개 모든 행정동에서 한곳도 빠짐없이 당일투표 득표율보다 사전투표 득표율이 일률적으로 높았다. 또한 "서울,부산, 경기,인천,세종,대전,제주 등의 1653개 행정동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 득표율이 당일투표 득표율보다 높았다"라면서 분석자료를 내놨다. 

그러면서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의 괴리율이 크지 않은 광주 서구갑 지역구의 선거 결과를 제시했다. 이 지역은 소나무당 송영길 후보가 나왔던 곳으로, 사전투표와 당일투표 사이의 괴리율이 없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아래 표에서 보면 각 후보별 사전투표 득표율과 당일투표 득표율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 선거구에서 이렇게 나와야 정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왜 가만히 있나? 

사전투표의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성토를 이어가고 있다. 

당일투표에서는 승리했으나, 사전투표에서 어이없게 몰표를 받아서 패배했던 후보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는 것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민경욱 전 의원(현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대표)을 비롯하여 상당수의 후보들이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16일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이 논평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종료 후, 일각에서 사전투표 선거인수가 부풀려졌다는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선 중앙선관위는 행정안전부와 적극 협력해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해야 할 것이다. 선거결과에 대한 국민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선 검증 가능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투명하게 공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속 조치는 없다.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박주현 변호사도 "통계결과도 못보는 바보들이 정치권에 가득한 나라, 부정선거가 명백한데,
입다물고 무시하는 망하고 있는 대한민국" 이라면서 언론과 정치권의 세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변호사를 비롯해서 윤용진 변호사 등은 대구지역 개표소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개표장과 사전투표보관소 등에서 사전투표와 관련하여 부정선거를 의심할 만한 상당량의 영상과 사진, 지료 등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황교안 전 총리는 이번 총선에 나타난 의혹을 조목조목 열거하면서 50여개의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고 있다. 전국 각지의 투개표소에서 제보된 사진과 영상, 자료 등을 분석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일각에서는 스스로 사전투표를 하면서 사전투표를 독려했던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사전투표에 수검표 등 안전장치를 했으니 자신을 믿고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주문했던 한동훈 전 국힘 비대위원장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도 한다.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을 믿고 사전투표에 대거 보수층이 참여했는데도, 유난히 사전투표에에 민주당 몰표가 쏟아진 선거 결과에 대해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후보 254명 전원이 사전투표를 하는 등 대대적으로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사전투표 득표율과 당일투표 득표율에서 초자연적인 현격한 괴리율이 나타났다면 당연히 대통령실이나 당 차원의 대응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당일투표에서는 이기고도 사전투표 때문에 패배했던 국민의힘 후보들 명단이 공개됐다.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의 괴리율이 비정상적이고 결국 이것은 부정선거와 연결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실제로 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후보 당사자들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의석수에서는 패배했지만 그래도 전체 국민의 45%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온다. 이게 무슨 참패인가? " 라면서 "언론과 야당에서는 '참패 참패' 하면서 마치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큰 죄를 지은 마냥 몰아가는데, 정부와 여당은 이러한 저열한 여론 선동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비정상적인 사전투표 결과에 대해 당차원의 이의제기와 분석이 우선이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