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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새 국무총리 및 비서실장 인선에 난항
2024. 04. 19 by 정성남 기자

[김현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 새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 선정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지난 4월 10일 총선 이후 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예상과 달리 인선이 지연되고 있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권 쇄신을 위한 첫 인적 개편으로 여겨지는 이번 인선은, 후보자들의 고사 및 여야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다양한 정치권 인사로부터의 추천과 의견을 수렴하며 신중히 후보군을 압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사 결정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비서실장 인선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총선 패배 후 긴급히 수습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은 대통령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서실장 후보로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그는 정무 수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무 감각과 경륜을 인정받고 있다. 반면, 총리 후보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박영선 카드는 점차 가능성이 낮아지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의 대응 부족이 지적되는 가운데, 비서실장 및 기타 참모 인선의 지체는 국정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치권은 대통령실의 빠른 결정과 행동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새로운 인물의 등장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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