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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대규모 전시로 중국 시장 재점화... 한국 기업들도 전략 모델 공개
베이징 모터쇼 재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대전
2024. 04. 19 by 홍서원 기자

[홍서원 기자]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기술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라고 자동차 업계는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에서 4년 만에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는 중국을 타겟으로 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기술 전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오토차이나 2024[사진=오토차이나 공식브로슈어 캡처]
오토차이나 2024[사진=오토차이나 공식브로슈어 캡처]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이 모터쇼는 1990년부터 격년제로 열렸으나,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어 이번이 4년 만의 행사가 된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번 베이징 모터쇼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서 개최되며, 전시 면적은 20만㎡(6만500평)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가 각각 전시관을 마련해 참가한다. 특히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 N'과 '디 올 뉴 싼타페'를 선보일 예정이며, 기아는 중국 시장 전략 모델인 쏘넷과 함께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다고 한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비야디(BYD)와 지리를 포함한 80여개 업체 관계자 470여명을 초청해 고사양 핵심 기술 14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도 이번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폴스타, 포드,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다양한 신차와 기술을 선보이며, 벤츠는 모터쇼 개최 전날 베이징 현지에서 '디 올 뉴 벤츠 G클래스 전동화' 차량과 '더 뉴 AMG GT 63 S E 퍼포먼스'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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