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12년째를 맞이하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감독 안현성, 이하 고양필)가 제29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연간 3-4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는 고양필은 지체장애인, 소외계층, 복지원 등을 방문, 찾아가는 음악회를 다수 개최하여 "사연많은(사회활동으로 연주를 많이하는)" 오케스트라로도 알려져있다.

특히, 작년인 2010년에는 가족음악회, 청소년음악회와 더불어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 고양시 내의 중고등학교 교내에서 연주하는 등 시민과 더욱 가까와지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이번 정기 공연에서는 '드보르작, 보헤미아의 아름다운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 하에 중견 첼리스트 정재윤을 초청,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과 교향곡 8번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드보르작을 좋아하는 클래식팬에게나 드보르작을 알고 싶은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월18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정기공연에서는 장애우, 어르신, 청소년 및 고양필하모닉 정기회원은 사전 예약에 한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문의 031-931-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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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