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률 감소에 "MBC ‘나 혼자 산다’ 폐지해라" 요구 이어져
출산률 감소에 "MBC ‘나 혼자 산다’ 폐지해라" 요구 이어져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12.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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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죽는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저출산에 기여하는 집단 있어…출산 기피 사회 풍조 만연"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에) 온통 ‘나 혼자 산다’, 불륜, 사생아, 가정 파괴 드라마가 너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방송사 프로그램 편성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을 계기로 문제의 방송이 폐지 수순을 밟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방송 프로그램이 가족 해체를 다루거나 가정을 파괴하는 3류 막장 드라마가 저출산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나 혼자 산다' 등의 프로그램은 출산률 제고를 위해 당장 폐지해야 할 프로그램으로 회자되고 있다.

5일 서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저출산에 기여하는 집단들이 있다"며 "이제라도 (방송사가) 따뜻하고 훈훈한 가족 드라마를 많이 개발해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계청은 2023년 3분기 합계 출산율이 0.7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 의원은 "혼인율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지만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 풍조가 우리 사회에 만연된 게 더 큰 문제"라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파격적인 정책이 뒤따르지 않는 한 지금의 초저출산 상황을 타개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정치권에서는 유행하는 TV 방송 프로그램이 비혼과 저출산을 조장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나경원 전 국회의원

나경원 전 의원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던 지난해 11월에 라디오에 출연해 ‘나 혼자 산다’ 라는 프로그램과 관련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한 걸로 너무 인식되는 것 같다"며 "정책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 인식"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공영방송의 정상화는 보도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사 오락 프로그램에 만연해 있는 좌파적인 세계관을 없애고 건전하고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을 부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자신이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고독사의 주인공이 될 확률을 우리나라 성인들은 평균 30% 이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주거 형태가 불안할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가구원수가 적을수록 고독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고독사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본인이 스스로 여기는 고독사 가능성은 전체 평균 32.3%로 나타났다.

나혼자 살아서 좋은게 아니라 나혼자 살면 고독사 확률이 높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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