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감정 선동한다는 오해 불러올 수도"

jtbc가 이번에는 제보자의 말만 믿고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뉴스를 검증도 없이 내보내 구설수에 올랐다.
jtbc는 18일 [단독] 한국인 손님에 '세제 섞인 물' 제공…일본 식당 혐한 논란 이라는 제목의 뉴스보도를 통해 "일본의 한 고급식당이 일부러 한국인을 차별했다"는 뉘앙스의 보도를 내놨다.
보도에서,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강모씨라는 여성은, "일본의 한 고급식당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고 '세제 섞인 물'을 제공받고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본 식당에서 자신이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차별을 당했다는 것은 강씨 혼자의 주장일 뿐, 강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일본 식당은 강씨가 한국인이라서 차별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자신의 외모가 한국적이었다는 점, 자신의 억양이 한국적이라서 자신이 차별당했다" 라고 주장했는데 jtbc는 강씨의 주장을 그대로 내보냈다.
특히 피해자로 나온 강씨는 "다른 사람은 의자를 빼주는데 내 의자는 빼주지 않았다" 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그런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자를 빼주지 않았던 이유가 자신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겪은 차별이었다는 강씨의 주장에 대한 근거는 없었다.
일반적으로 식당에 처음 들어온 손님이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자세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식당의 종업원이 의자를 빼주지 않았다는 점이 (한국인)차별의 근거라고 주장하는 것은 상당히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이런 류의 불편,불만 호소가 왜 '뉴스 거리'인지도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jtbc는 강씨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하면서 아무런 검증 노력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과거 일본 식당들이 한국인을 차별했던 사례를 들춰가면서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행태도 보였다.
방송을 잘 아는 KBS, MBC 출신 복수의 전문가들은 "최근 김만배와 신학림 관련 허위 뉴스를 검증도 없이 보도해서 사과를 했던 jtbc가 계속해서 무리수를 두고 있다" 라면서 "jtbc는 손석희가 나간 이후로 점점 추락하고 있다. 시청률도 그렇고 현재 jtbc가 언론으로서의 신뢰를 완전히 잃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식당 한 군데의 실수를 가지고 너무 나갔다. 본의아니게 반일 감정으로 비화될 수 있으니 jtbc는 앞으로 자제해야 할 것 같다" 라는 의견도 다수 나오고 있다.
jtbc의 해당 뉴스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60028?sid=104 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링크를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여넣기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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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을 안 할 수 있나요?
일본경찰이 제대로 수사해서 문제의 여종업원이 평소 혐한감정이 있었는지 밝혀보면 되겠죠.
피해자 입장만 보도하면서 반일감정 선동한다?
그럼 이 기사쓴 기자는 식당쪽 해명만 강조하면서 일본이란 나라를 싸고돌려고 한다는 비판도 가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