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남 기자]MBC노조(이하 제3노조)는 28일 신안군 어민이라고 속여 지난 24일 뉴스데스크에서 방영한 목포 MBC 방송을 향해 "신안군 어민이라 속여 정치인 인터뷰를 방영한 목포MBC 제정신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제3 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4일자 뉴스데스크에 방영된 ‘신안군 어민’ 강대성 씨는 알고 보니 더불어민주당 신안군 의회 선거에 출마했다가 작년에 낙선한 정치인이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손바닥만한 목포MBC 관내에서 군의원 후보로 민주당 공천을 받았던 인물을 모르고 어민이라고 방송했다면 누가 믿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제3노조는 방송 인터뷰 내용에 대한 의혹을 지적했다.
제3노조는 성명문에서 "보통 피해를 입은 어민이라면 방송 인터뷰에서 “저 역시도 특히 저희 자식들에게는 더더욱 (수산물을) 먹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당장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지금 생산된 전복이나 수산물은 방류 영향이 없으니 안심하고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광주 MBC의 인터뷰에 나온 어민의 발언은 "딱 민주당 관계자가 할 법한 소리를 어민이라고 나와 앵무새처럼 방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조작된 편파방송을 보고 누가 MBC 뉴스데스크를 신뢰하겠는가? 목포MBC는 조작된 인터뷰 방송의 실상을 낱낱이 조사하여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제3 노조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율성 역사공원.정율성 동요제 등과 관련하여 "정율성 동요제는 전범을 추앙하는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때 6.25전쟁이 북한 침략으로 발발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브루스 커밍스의 주장에 혹하여 ‘내전 확전설’ ‘남침 유도설’ 등을 주장하던 운동권 세력이 있었으나, 1990년대 초 소련의 기밀문서가 대량으로 공개되면서 김일성이 스탈린의 지령과 모택동의 내락을 받아 6.25 전쟁을 일으켰다는 사실이 정설로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제3 노조는 "이제는 ‘한국전쟁’이 아니라 북한의 남침을 강조하기 위해 이 전쟁을 ‘6.25전쟁’이라 다시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의 일원으로 6.25에 참전해 조선인민군과 함께 서울에까지 내려왔던 공산주의자 ‘정율성’을 기리는 정율성 동요대회가 2014년부터 광주MBC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는 천인공노할 뉴스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광주MBC는 매년 광주광역시로부터 5천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동요경연대회를 개최해왔고 1회 경연대회는 호남대 공자학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9회 행사 개막무대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혁명성가로 떠받드는 정율성의 ‘연안송’을 성악가가 나와 부르고, 중국 인민해방군가와 북한의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그의 업적을 칭송하는 합창과 인터뷰 영상이 행사장에 울려 퍼졌다고 한다"고 했다.
아울러 "수백만 동족상잔의 비극을 부추긴 정율성을 찬양하는데 왜 피 같은 대한민국의 예산이 사용되어야 하며 광주MBC라는 공영방송이 동원되어야 하는가? 그의 노래를 왜 대한민국의 초등학생이 불러야 하는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구국용사들의 피가 무덤에서 거꾸로 솟아오를 일"이라면서 이러한 매국 행사는 당장 중단되어야 마땅하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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