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직원 투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수신료 분리징수 부실대응 책임 관련해 김의철 사장 퇴진 찬반 투표>에 1,819명의 직원이 투표에 참여, 이중 95.55%인 1,738명이 김의철 사장 퇴진에 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투표 대상 직원인 4,028명 중 2,300 명으로 알려진 민노총 조합원을 제외한 전직원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투표자 중 95.55%가 김의철 사장 퇴진에 찬성한 것은 무능경영과 불공정 편파방송으로 수신료 분리징수 사태를 몰고온 현 경영진을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KBS 내부에 폭넓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투표를 주도한 '새로운 KBS를 위한 KBS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이하 새KBS공투위)'는 민노총 KBS본부가 투표를 진행한 직원을 형사고발해 실질적으로 투표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새KBS공투위는 "민노총 KBS본부가 <KBS 전직원 투표관리위원회>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하는 등 직원의 자유로운 투표를 방해했고, 현 경영진도 같은 사유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는 등 실질적 압박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직원 대비 45%가 투표에 참여한 것 역시 김의철 사장 체제를 극복하고 KBS를 바로 세우려는 직원들의 자발적이며 적극적인 의사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 진행 과정은 아래와 같다.
- 7.7(금) 현직 PD가 각 노동조합과 협회에 전직원대상 투표 제의
- 7.7(금) KBS노동조합 투표지원 의사 표명, 이외 민노총 KBS본부 및
각 협회 공동 투표 참여 의사 밝히지 않음
- 7.12(수) KBS 전직원 투표관리위원회 명의 투표 실시 사내 고지
민노총 KBS본부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로 투표관리위원회
직원 7인 형사고발
- 7.13(목) 사측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개인정보 유출 신고
- 7.14(금) 민노총 KBS본부 형사고발 취하
- 7.17(월) 투표관리위원회 투표결과 발표
후원하기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정기후원 (만원/삼만원/오만원)
- 일시후원 또는 자유금액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