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교통사망사고 20% 줄인다"…총 예산 32억 7천만 원 예산 투입
영등포구, "교통사망사고 20% 줄인다"…총 예산 32억 7천만 원 예산 투입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06.09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중심 교통 문화 조성 위해 4개 분야, 20개 시행 사업 수립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 안전한 보행 동선 확보 등 역점 사업 눈길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와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정책으로 교통안전 도시로 발돋움
영등포구청 전경.

[신성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2023 교통안전시행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날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 2배나 높은 상황이며, 구의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곧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구는 총 3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20% 줄이기’를 목표로 ‘2023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도로교통, 교통약자, 자전거 교통, 교통 문화 선진화의 총 4개 분야, 20개 시행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각 분야별 정책 시행으로 교통약자를 비롯한 보행자 편의를 높이고, 안전을 최우선하는 교통 문화를 확립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체적인 시행 사업으로는 ▲도로교통 분야의 버스, 교통 편의시설물 설치 ▲교통약자 분야의 안심통학로 조성과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자전거 교통 분야의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확충 ▲교통 문화 선진화 분야의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등이다.

특히 구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닥신호등, 옐로카펫, 싸인블록 설치 ▲영문초등학교 앞 보도 폭을 확대하는 ‘문래로 도로 다이어트’ ▲하굣길 교통안전지도사가 함께 집까지 동행하는 ‘워킹스쿨’ ▲학교 주변 차 없는 거리 조성 사업에 주력한다.

아울러 보행 사고 다발지역인 횡단보도와 이면도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역점 사업들도 눈에 띈다. 구는 ▲당산중학교 후문 일대 보도 확장과 안전한 보행 동선을 위한 안전펜스 이전 ▲영등포로62길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보행자안전시스템 등 사각지대 알리미 설치로 보행자 보호에 앞장선다.

한편 구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도로 안내 표지판 669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탈락 사고와 주민 불편을 사전에 예방한다.

서연남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어린이와 노약자를 비롯한 교통약자와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를 조성하고자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맞춤형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라며 “올해는 학교 앞 안심통학로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