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한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남재욱(내서읍)의원은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을 앞둔 시점에서 ‘목민관’의 자세를 되새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5일 열린 제12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지방의회 주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주제로, 동료 의원과 창원시 공무원에 ‘튼실한 창원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남 의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등 내용을 언급하며, 공공의 세금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는 공직자의 청렴한 자세를 강조했다.
남 의원은 “꼭 물건을 훔쳐야만 도둑이 아니다. 미래세대 이 땅의 젊은이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해 희망을 뺏는 것, 이보다 더 큰 도둑이 어디 있겠나”라며 “국회 의정연수원에서 지방의회 의원연수와 제1차 정례회 대비 의정 연수를 받으면서 너무나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 의원은 “시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큰소리치고 1년이 지나가는데도 자과감이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시민을 위한 정치와 행정에 필요한 덕목 지침서인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특례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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