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비움은 채움의 시작’전시 개막
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비움은 채움의 시작’전시 개막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06.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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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담양군
‘비움은 채움의 시작’ 포스터.     출처=담양군

[신성대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는 "(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가 오는 6일부터 8월 27일까지 ‘비움은 채움의 시작’ 전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날 "이번 전시는 외부기획자 초대전으로 진행되며, 비움과 채움이라는 단어의 함축적 의미를 담아 한국적 미니멀리즘을 근간으로 하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담빛예술창고는 기존의 자체기획 일변도에서 벗어나 중앙에서 활동하는 독립기획자 초대전(‘생태·인류·담양’-최재혁)에 이어, 담양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획자에게도 전시 기획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의 기획자가 지역작가들 함께 창작자 중심의 전시를 기획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는 원로작가 배동환, 한만영, 김종학 작가를 비롯하여, 권기자, 김진, 김이수, 표인부, 그리고 담양의 김재성, 김치준, 정광희 작가까지 서울, 경기, 전북, 경북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10인을 초대하였다.

참여작가들의 작품은 한국적 미니멀리즘을 상징하는 ‘비움’이라는 전시 주제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조형 세계를 선보이며, 간결하고 절제된 형상의 작품과 물성의 본질을 드러내는 심미적 작품들로, 한국 현대미술의 본질과 방향성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 8일에는 개막 식전 행사로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재성 작가는 “비움이란 예술가 스스로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는 선택적 의도이며 그러한 연속적인 과정이 또 다른 정제된 채움의 산물을 얻으며, 이는 번뇌와 고통을 수반하는 수행의 일환이다.”라고 전하며, “이러한 비움의 가치를 담아내는 전국의 중견 · 원로작가들을 선정하여 담양이 지역주의적인 남도 예술을 넘어 한국 현대미술을 흐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티스트 토크와 전시 연계 오르간 공연은 6월 8일 오후 2시부터, 개막식은 동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관람 가능하고 단체관람 예약 시 전문 해설사의 전시해설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담빛예술창고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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