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 ‘수질환경보전회의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 ‘수질환경보전회의 개최’
  • 김 욱기자
    김 욱기자
  • 승인 2023.05.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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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관내 저수지 퇴적물 준설, 축산분뇨 유입 차단 등 논의
오염사고 신속 인지 위한 ‘에코피스-스마트 수질관리 AI로봇’ 설치

 

한국농어촌 공사 창녕지사(지사장 유민종)는 31일 오전 11시, 지사 회의실에서 수질환경보전회 위원들과 ‘2023년 창녕지사 수질보전회의’를 가졌다.

유 지사는 인사말에서 "농업용수와 수질환경의 중요성은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로서 우리 공사는 깨끗하고 풍족한 용수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먹거리와 식량안보의 최접전에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박양근 근토사랑창녕시민연대회장등이 “관내 47개소 저수지가 토사와 수생식물 등 각종 퇴적물로 담수량 저하와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준설이 시급하다”는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유민종 지사장은 “개인적으로 준설하는 데 공감을 한다”면서 “우리 지사 차원의 단독사업은 힘들 것이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사업으로 가능한 방향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 수질환경보존회 위원들이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원내는 유민종 지사장)/김 욱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 수질환경보존회 위원들이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원내는 유민종 지사장)/김 욱기자

 

(사)한국생태환경연구소 박은율 사무국장은 “농어촌지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가능하다면 지원할 수 있을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창녕군 관계자는 “얼마전 발생한 유동저수지 물고기 집단 폐사도 수생식물의 육지화(퇴적화)로 인한 산소부족으로 밝혀졌다”면서 “주기적으로 준설할 필요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또한, 야적퇴비로 인한 저수지의 오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퇴비 공장 건립’의 필요성도 거론됐다.

창녕지사측은 “오늘 거론된 저수지 준설 사업 및 퇴비 야적화로 인한 오염 방지 대책에 대해 검토한 후, 다음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수질환경 보전회의 구성 및 운영 방향 ▲농업용 저수지 수질오염관리 추진 현황 ▲수질어염 저감 방안 및 상호 협력방안등을 논의했다. 특히, 창녕지사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수질관리를 위한 ‘에코피스-스마트 수질관리 AI로봇’을 송고저수지에 설치해 예찰활동을 통해 신속한 오염사고 인지로 현장방제를 실시할 계획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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