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조국, '딸 때문에 다른 사람 떨어진 적 없다' 주장은 허위"
김웅 "조국, '딸 때문에 다른 사람 떨어진 적 없다' 주장은 허위"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5.28 00: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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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판결문' 인용하며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아" 조국 맹비난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2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딸 때문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시에서 다른 사람이 불합격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시의 신화, 입신 조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딸내미 때문에 다른 사람이 떨어진 적이 없다'는 조국의 주장은 허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 대구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딸 조민 씨에 대한 질문에 "부산대 조사에서 딸 때문에 다른 사람이 떨어진 적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이어 김 의원은 "조국 일가의 범죄를 가장 자세하게 밝힌 정경심 교수 1심 판결문을 분석해봤다"며 "판결문에 '오랜 시간 동안 성실히 준비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서울대 의전원, 부산대 의전원에 응시했던 다른 응시자들이 불합격하는 불공정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못 박아버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판결에도 여전히 모든 범죄를 부인하고 있고, 심지어 자신들의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다른 응시자들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조 전 장관 일가를 비난했다.

그는 또 "법원은 조국을 감싸고 돌고 있다. 판사가 조국 재판을 3년 끌었다. 조국이 법원의 판결을 우습게 보고 이런 말을 반복하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사법부라면 조국을 즉각 법정구속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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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식 2023-05-28 15:47:12 (59.30.***.***)
교수라는 사람이 저런 수준의 가치관을 가졌다면 이미 폐교 수준의 SNU라고 보아도 과언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갈아 엎어야 됩니다. 현-정부에서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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