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군, 세계인이 사랑하는 ‘퍼플섬’... 관광객 몰린다
1004섬 신안군, 세계인이 사랑하는 ‘퍼플섬’... 관광객 몰린다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03.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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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섬과 함께 천혜의 아름다운 품은 신안 섬들 인기 관광지로 각광
- 흑산⁃홍도 이어 증도 섬티아고 순례자의 섬 등 트레킹 코스 인기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한 1004섬 신안의 '퍼플섬' 야경   © 신안군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한 1004섬 신안의 '퍼플섬' 야경 © 신안군

[전남 = 김혜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 ‘퍼플섬’의 인기가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뜨겁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한 신안 퍼플섬의 명성에 힘입어 청정 바다와 아름다운 섬,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 갯벌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1004섬 신안군의 관광지가 각광을 받으며 ‘전라남도 관광의 수도’로 도약하고 있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한국여행업협회에서 실시한 외국인 대상 2021년 우수 여행상품으로 ‘아름다운 섬티아고 섬여행 2박 3일’이 선정된데 이어, 내국인 부문에서도 ‘1004섬 신안군, 컬러풀 섬투어 5일’을 비롯해 6개 상품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흑산⁃홍도 중심의 10여 개 정도였던 여행상품이 불과 1~2년 사이에 퍼플섬 특수를 누리며, 최근 한 여행사의 ‘KTX 다도해 신안-섬티아고&증도&퍼플섬 트레킹’ 상품이 오는 12월 4차까지 예약상품으로 출시될 정도로 관련 여행상품이 인기다. 또 다른 신안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은 섬티아고 순례길 코스인 증도면 ‘순례자의 섬’은 주요 검색사이트에서 다수의 온라인 상품이 운영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누구도 찾지 않던 인구 약 130여 명의 작은 섬인 퍼플섬은 이제는 연 40만 명이 찾는 세계 속의 최고의 관광지로 명성을 떨치며, 지난해 11월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문화관광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12월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24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1004섬 신안군의 '퍼플섬'이 지난해 11월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문화관광분야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신안군
1004섬 신안군의 '퍼플섬'이 지난해 11월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문화관광분야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강소형 잠재적 관광지로 ‘도초 환상의 정원’을 선정하였듯이, 각 섬마다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1004섬 신안의 아름다운 섬을 관광자원으로 발굴하고 브랜드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은도에서 '2022 세계 섬문화다양성 포럼'을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세계 섬문화 다양성 보존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우량 군수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은 섬의 고유하고 다양한 문화와 지혜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관광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다.
 
한편, ‘강소형 잠재 관광지’는 매년 한국관광공사가 광역별로 한 곳씩 선정하여 여행코스 개발과 상품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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