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섬 진도와 청정 완도의 공직자 친형제가 빛낸 '고향사랑기부제'
보배섬 진도와 청정 완도의 공직자 친형제가 빛낸 '고향사랑기부제'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02.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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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홍섭 진도부군수와 우홍창 완도군 서무팀장, 양 지역 발전 응원하며 교차 기탁
- 남다른 형제애 자랑하며 진도-완도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 선사
친형제 공직자, 우홍섭 진도군 부군수와 우홍창 완도군 서무팀장이 진도-완도 양 지역 발전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를 상호 기탁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친형제 공직자, 우홍섭 진도군 부군수와 우홍창 완도군 서무팀장이 진도-완도 양 지역 발전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를 상호 기탁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 진도군

 

아름다운 보배섬 진도와 청정 건강의 섬 완도에서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친형제 공직자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 및 시·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동참 행렬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친형제 공직자가 진도-완도의 양 지역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를 상호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형인 우홍섭 진도군 부군수와 동생 우홍창 완도군 서무팀장이다. 친형제인 두 사람은 완도군 고금면 출신으로 두 형제가 모두 완도군청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2일 제31대 진도군 부군수로 취임한 우홍섭 부군수는 조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완도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신안군 해양수산과장과 전남도청 도민소통실을 거쳐 해양항만과 개발팀장, 해양수산정책팀장, F1대회 조직위원회 기획부장, 보건복지국 사회복지과장 등을 지낸 공직 경험 30여 년의 행정 전문가다.

동생인 우홍창 서무팀장은 고향인 완도에서 계속 근무하면서 남다른 형제애를 자랑하던 두 형제는 올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형은 완도군에 기부하고 동생은 진도군에 각각 기부했다.
 
두 형제는 “이번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면서 “진도군과 완도군 양 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1일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청소년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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