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향해 "선관위 불법행위 뭉개면 안돼"
민경욱,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향해 "선관위 불법행위 뭉개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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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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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의원이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을 향해 "선관위의 불법행위들을 뭉개지 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민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노태악은 4.15 총선에서 일어난 선관위의 불법행위들을 뭉개며 미래에 자리 보전을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라면서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미래에도 똑같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미지=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실제 지난 2020년 4.15총선에서 발생했던 사전투표관련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전국적으로 120여건에 달하는 선거무효소송이 제기된 바 있고, 민 전 의원은 가장 적극적으로 부정선거의혹 진상규명에 앞장 서 왔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월 김명수 대법관에 의해 중앙선관위원장으로 지명되었으며, 전임 노정희 위원장은 3.9대선 당시 사전투표에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를 책임지고 사퇴한 바 있다. 

노태악 위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선거무효소송 재검표에서 붉은 화살표가 투표지에 찍혀있었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 라는 질문에 "(포장용)스티커가 붙어 있었다"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왜 스티커가 붙어있었는지,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왜 붉은 스티커 너머로(안쪽에) 글자가 인쇄되어 있는지는 해명이 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 붉은 화살표 무늬가 붙은 투표지를 포함 전체 투표지가 이미징 파일을 통째로 인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합당한 설명없이 일단 인천연수구을(원고 민경욱 전 의원) 선거무효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  

다음은 민경욱 전 의원의 글 전문이다.  

4.15 총선에서 일어난

선관위의 불법행위들을 뭉개며

미래에 자리 보전을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그래서 현재를 지배한 권력자들은

과거를 지배하려 애쓴다.

노태악은 4.15 총선에서 일어난

선관위의 불법행위들을 뭉개며

미래에 자리 보전을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 사람들은

미래에 똑같은 잘못을 저지를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9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지난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 준비 부족과 부실한 대처로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지난 4,15총선 선거무효소송 과정에서 나타난 증거들에 대한 해명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 창녕 출신인 노 내정자는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6기를 수료했다. 1990년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시작으로 대구지법, 서울고법, 대전지법 등에서 재판 업무를 수행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사법연수원 교수를 지냈다. 2020년부터는 대법관직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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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2-12-31 13:20:16 (118.217.***.***)
나라가 짐승수준의 권력자들 때문에 썩어 문드러졌다. 이기심과 탐욕으로 똘똘 뭉쳐있고 도덕성이 결여된 권력자들 때문에 민중들이 점점 살기 어렵다. 법치국가가 무너졌고, 지금 대한민국 돌아가는 것 보면 희망이 없다.
조미경 2022-12-31 11:27:42 (68.61.***.***)
노태악 매국노... 이자를 구속해라... 민경욱 황교안 두분 정말 찐애국자이십니다. 나라 살리실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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