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의 수첩] (47) 민주당의 방송법 날치기, 공영방송의 민주노총화입니다.
[권성동의 수첩] (47) 민주당의 방송법 날치기, 공영방송의 민주노총화입니다.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2.12.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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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송법 개정안이 민주당의 날치기로 과방위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위원장은 의사봉을 두드린 다음 ‘방송 민주화’라고 했습니다. 날치기로 통과한 법안에 민주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참으로 기만적 행태입니다.

안건조정위는 제1교섭단체와 그 밖의 소속 의원이 3대3 동수로 구성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자기 정당 출신 무소속 박완주 의원을 이용하여 사실상 여야 비율을 2:4로 만들었습니다. 안건조정위에 뻐꾸기 알낳기를 한 것입니다.

게다가 오늘 반대토론은 약 6분에 불과했습니다. 본인들이 떳떳한 법이라면 왜 자신있게 토론을 못 합니까? 자신들의 흑역사를 1분이라도 줄여보려는 얕은 술수입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때는 방송법에 일언반구 언급도 없었습니다. 대통령과 민노총 언론노조가 협잡해서 방통위, MBC, KBS를 장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권교체가 되자마자 방송법 개정안을 들고 왔습니다. 민노총과 좌파시민단체의 힘만으로도 공영방송을 장악할 수 있게 바꾸려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런 저질 입법을 무려 공영방송의 민주화라고 하고 있습니다. 민노총의 입법시녀가 되어 공영방송을 노조에게 상납한 것은 방송의 민주화가 아니라, ‘민주노총화’입니다. 당 지도부는 필리버스터를 포함한 모든 저지 방안을 검토해주십시오.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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