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밀양시는 28일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하고 부서별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직원 한마음 단합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6일 밀양시청 행정과(과장 손동언)와 사회복지과 직원 및 가족 70여 명은 미리 지급된 플로킹 키트를 활용해 밀양의 명소길인 금시당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 행사를 진행하며 건강증진과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어 '플로킹 행사 후에는 국궁장 체험을 통해 지역 명소를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을 뿐 아니라, 업무를 벗어난 공간에서 재충전을 하며 직원 간 신뢰를 쌓는 시간이 되어 소통 활성화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기여했다'고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역 명소길인 금시당길을 걷고 국궁장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쓰레기 줍기로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다음에도 지역 명소와 함께하는 플로킹이 진행된다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진 행정국장은 “직원들이 주말 시간을 이용해서 지역 명소길과 함께하는 플로킹 행사를 진행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면서, “환경보호는 특별한 시간과 형식을 갖추지 않고도 가능해 명소길 플로킹과 같은 좋은 행사가 전파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밀양시 공무원은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열린 행정을 펼치고 환경 보호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플로킹(Ploking)은 ‘줍다’라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ka upp)’와 ‘걷다’라는 의미의 영어‘워킹(Walking)’의 합성어로 걸어 다니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 사진설명: 밀양시청 행정과와 사회복지과 직원과 가족들이 금시당길 플로킹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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