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핵실험 강행시...엄청남 대가 부과할 것"
美국무부 "北 핵실험 강행시...엄청남 대가 부과할 것"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11.02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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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사=VOA]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사=VOA]

[정성남 기자]미 국무부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엄청난 대가를 부과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VOA 보도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징후에 대한 질문에 “동맹인 일본, 한국과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한동안 우려해 왔다”며 “우리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한 주요 조치들을 마무리 지은 징후들을 자세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며 만약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매우 분명한 목소리를 위반해 위험하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엄청난 비용과 엄청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보다 강화된 다음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한 데 대해서는 이번 훈련이 방어 목적의 훈련이라고 밝혔다. 

일본 이와쿠니 미군기지에서 전개한 미 해병대 소속 F-35B 전투기들이 31일 한국 군산기지에 도착했다[TK진=VOA]
일본 이와쿠니 미군기지에서 전개한 미 해병대 소속 F-35B 전투기들이 31일 한국 군산기지에 도착했다[TK진=VOA]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의 군사 훈련이 순전히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 역내 동맹국, 이번의 경우엔 한국에 대한 안보를 지원하는 것 이상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비공개 메시지와 공개 메시지에서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가 없음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며 “동시에 우리는 동맹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안보와 철통같은 동맹 체제에 따른 연합방위태세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방어적인 군사 훈련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사항은 국방부에 문의하라”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와함께 군사 훈련을 빌미로 북한이 강화된 조치를 주장하는 것은 “불행히도 북한이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내에 취할 수 있는 도발을 위한 또 다른 구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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