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51) 사고수습에 완벽을 기해야 한다.
[이인제의 국민메시지] (151) 사고수습에 완벽을 기해야 한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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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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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복판에서 대참사가 발생했다. 어제 밤 이태원 핼러윈축제에10만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흐름이 막혀 압사사고가 터진 것이다. 희생자는 150명에 이를 전망이다. 대부분 20대 청년들이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충격을 느낀다.

우선 한 명이라도 더 생명을 구해야 한다. 또 희생자들을 신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원시적 참사가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 어쩌다 우리가 이런 비극적 사고를 미리 예방하지 못하고 절망해야 하는지 가슴이 먹먹해 진다.

세계인에게 우리 문명의 치부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그토록 안전을 국가의 최우선 어젠다로 강조하던 우리 자신이 부끄러울 뿐이다. 침착하고 냉정한 자세로 사고수습에 완벽을 기해야 한다. 정부와 국민이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며 치유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정치권은 이 비극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일에 힘을 합쳐야 한다. 결코 이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 세월호비극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했던 정치세력의 작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자! 오, 하나님,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젊은 영혼들을 거두어 주소서! 그들에게 부활의 길을 열어주시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을 일으켜 세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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