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의 수첩] (24) 민주당이 새겨야 할 눈물은 따로 있습니다.
[권성동의 수첩] (24) 민주당이 새겨야 할 눈물은 따로 있습니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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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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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주당이 또다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해했습니다. 법을 존중해야 할 국회의원이 스스로 무법집단임을 선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수사를 정당탄압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국민을 속이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당사 압수수색이 당사에 대한 ‘기습 침탈’이라고 거짓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정확히 민주연구원의 김용 부원장 자리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숨기고 싶어서 이렇게까지 방해를 합니까? 아니면 위법행위를 하면서까지 ‘탄압’을 연출하고 싶은 것입니까?

민주당은 오늘 오전 국정감사를 파행시켰습니다. 심지어 대통령 시정연설까지 보이콧을 결의했습니다. 국회의원의 본분을 포기하면서까지 이재명 대표의 인간 방탄 조끼가 되고 말았습니다.

한편 민주당사를 찾은 이재명 대표는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지켜달라”며 울먹였습니다. 전직 대선후보이자 현직 야당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 정황과 진술이 드러나는 중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존재 자체가 바로 민주주의의 퇴행입니다.

눈물도 때와 장소에 맞게 흘려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대표의 눈물은 수사에 대한 두려움이자, 극단적 지지층을 자극하려는 신파일 뿐입니다.

정작 민주당이 새겨야 할 눈물은 따로 있습니다. 해수부 공무원 유가족의 눈물, 대장동 원주민의 눈물, 안보와 민생을 파탄 낼 때마다 흘린 국민의 눈물이 있습니다. 이런 국민의 눈물이 쌓여 오늘 민주당은 심판당한 것입니다.

저는 이 대표가 당권에 도전할 때부터 민주당과 함께 몰락할 것이라고 경고해왔습니다. 그러니 정부와 검찰 탓하지 마십시오. 민주당 스스로 몰락의 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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