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다. 주저함이 없고 직선적이다. 그는 청년시절 사회주의혁명이념을 추종하여 노동현장에 뛰어들었고 반체제운동에 몰두했다. 감옥을 드나들며 죄파운동권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동구 공산권이 무너지는 현실을 목격하면서 공산혁명의 모순과 허구성에 눈을 뜨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바꿔 우파주의자로 변신한다. 그것은 말이 쉽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결단이다. 그러나 낡은 혁명이념에 매몰된 세력은 그를 이념의 배신지라고 비난한다.
어제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민주당 일부가 그를 몰아세웠다. 그가 신념에 따라 했던 말과 행동을 트집잡아 사과를 강요하고 퇴장시켰다. 문재인은 김일성주의자다! 이것은 김문수가 자신의 이념적 잣대로 문재인의 정체를 분석해 한 말이다. 그에게 그 말을 부정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에 대한 고문이다. 나는 유투브를 통해 그 살벌한 고문현장을 보았다. 그러나 김문수는 강철같은 신념의 사나이다. 잘 버텨내고 있었다. 나는 박수를 보냈다.
어쩌다 우리 정치가 이렇게 낡은 이념세력들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는지 그것이 고통스러울 뿐이다. 한 때 자신이 매달렸던 그 낡고 병든 이념을 몰아내기 위해 투쟁하는 김문수에게 경의를 표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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