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 성장 돕는 산업기술혁신펀드 조성…4천200억원 규모
정부, 기업 성장 돕는 산업기술혁신펀드 조성…4천200억원 규모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2.10.12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기업의 혁신 성장과 탄소중립,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4천20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혁신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IBK기업은행[024110], 신한은행, 한국성장금융 등과 함께 산업기술혁신펀드 조성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기업은행(600억원), 신한은행(400억원) 출자금과 연구개발(R&D) 지원펀드에 이미 투자된 정부 출자금 회수액(500억원) 등 1천500억원 규모의 모(母) 펀드를 조성한 뒤 외부매칭을 더해 총 4천200억원 규모의 자(子)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산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한 800억원 규모의 'CVC 연계 스케일업 펀드'와 중소·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위한 1천400억원 규모 '중견기업 도약지원 펀드', 안정적인 국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구축을 위한 200억원 규모 '소부장 클러스터 지원 펀드'를 조성해 혁신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탄소중립 공정기술과 에너지혁신벤처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에너지 혁신벤처 펀드'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는 '산업디지털 전환 펀드'를 각각 1천억원과 8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산업 대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기술혁신펀드는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 등이 연내에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완료하면 외부자금 모집에 착수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정부와 금융권이 협력해 출범하는 이번 펀드가 우리 기업의 혁신 활동과 산업 대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부는 올해부터 3년간 1조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민간 기업의 기술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