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감사원이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부동산개발사업의 추진 실태를 들여다보는 감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감사원 지방행정1국1과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15영업일간 의왕시, 평택시, 김포시, 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등 6개 지자체와 부동산개발 관련 공사에 실지감사를 나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의 감사와 관련해선 "개발사업 관련 구조적 비리 적발 및 제도 개선"이 감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사에서 감사원은 지자체와 지자체 소속 공사가 주도하는 개발 사업에서 특정 기업 또는 집단에 특혜를 주는 등 비리가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7월에는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주도한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사업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감사원은 당시 사업에서 성남시가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수천억원대 이익을 몰아주는 비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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