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20일 ‘충청 청년의날 피칭페스타 및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청년창업사관학교와 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언더독스가 주관했다.

이는 2022년도 충북,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기업 간 다양한 정보 공유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행사다. 특히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기업이 보유한 사업 아이템에 대한, 투자 IR를 발표하고 사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찾아 공유, 참여기업 임직원과 투자자들이 보유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언을 도출하게 도움을 줬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 및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 12기 입교생 6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IR 발표는 팝 옥외광고물 및 온라인 쇼핑몰 기업인 ㈜피노 김명수 대표를 시작으로 가수분해 단백질 복합제를 활용한 생체 흡수율 증가 바이오 조성물 제조 기업 퓨어를 운영하는 박병수 대표, RFID 칩이 이식된 컵을 이용한 다회용 컵 대여 및 반납 서비스 기업 위컵을 운영하는 한재호 대표, 다중 키워드 음원 검색 서비스 파비(FAVI)를 개발한 천미르 대표가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투자사(VC), 창업기획자(AC) 관계자가 발표에 대한 심사와 피드백을 전했으며, 선배 창업가 및 투자자 상담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여 사업 노하우 및 투자에 대한 지식을 전하기도 했다.

IR 발표 이후에는 청년의날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몬스터 주식회사 강한샘 대표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으며, 청년의 진솔한 고민 표현과 선배의 조언이 이어지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중진공 정장식 충북지역본부장은 “그간 코로나로 움츠렸던 청년 창업자들이 청년 주간(9.17~23)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각자가 가진 역량을 뽐내는 한편, 투자자와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동료들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오늘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중진공은 청년창업기업들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디딤돌 삼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후 3년 이내의 (만) 39세 이하인 우수 청년창업자를 선발하여 창업공간 제공, 창업교육 및 1:1 전담 코칭, 최대 1억 원까지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 전(全) 과정을 패키지로 일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 안산 개교를 시작으로 전국 18개 지역에서 청년창업가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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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