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2.6%→2.3%…물가는 3.0%
ADB,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2.6%→2.3%…물가는 3.0%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2.09.21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 우리나라의 성장률 눈높이를 낮췄다. 역내 인플레이션 압력은 내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발표한 '2022년 아시아 경제 수정 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3%로 0.3%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지난 7월 보충 전망 이후 두 달 만에 전망치를 내려 잡은 것이다.

이는 우리 정부 전망치(2.5%)보다는 낮고, 한국은행(2.1%)과 국제통화기금(IMF)(2.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2%)보다는 높은 수치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6%로 유지했다.

ADB는 "코로나19 상황 완화로 아시아 경제가 소비·고용 중심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부정적 요인도 병존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리스크로는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강력한 통화 긴축 정책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제시했다.

특히 예상보다 심각한 중국의 경기 침체가 아시아 경제를 짓누르는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ADB는 지적했다.

ADB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4.0%에서 3.3%로 0.7%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반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5.3%로 집계됐다.

최근 30년간 기타 아시아 국가의 성장 경로가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체 아시아 개발도상국(46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3%로 기존 전망(4.6%) 대비 0.3%포인트 내려갔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4.9%로 종전(5.2%)보다 0.3%포인트 하향됐다.

한국의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전망과 같은 3.0%로 제시됐다.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4.5%로 기존 전망이 유지됐다.

ADB는 "최근 에너지·식품 가격 상승으로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아시아 물가 상승률을 4.5%, 내년은 4.0%로 각각 올려 잡았다.

다만 한국의 경우 지난 7월 전망 당시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이미 1%포인트 넘게 상향 조정된 만큼 기존 전망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ADB는 통상적으로 매년 4차례에 걸쳐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4월에 연간 전망을 내놓고 7월 보충 전망, 9월 수정 전망, 12월 보충 전망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최기식 변호사 (前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차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