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에 소금 뿌린듯" 이준석 추가징계에 언론사 반응
"미꾸라지에 소금 뿌린듯" 이준석 추가징계에 언론사 반응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2.09.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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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8일 윤리위원회를 개최해서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징계를 논의하고 결국 추가징계절차를 개시했다.

결국 이준석 전 대표의 제명 또는 탈당권고가 결정될 것이 확실시 된다.

재미있는 것은 언론의 반응이다. 

그동안 이준석의 홍보대행사를 자처하면서 이 전 대표의 일거수일투족, 모든 발언을 장황한 해설과 함께 실어준 언론사들은, 결국 국민의힘이 이 전 대표를 제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자 '미꾸라지에 소금을 뿌려놓은 모양새'다.

네이버 뉴스 섹션에는 이준석의 발언을 그대로 전하는 언론사의 기사가 수십건이 반복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마치 홍보대행사가 자신들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사에 돈을 주고 기사를 의뢰한 모양새이다." 라는 반응도 나온다.    

19일 현재 언론사들은 이준석의 입장을 자세히 전하면서 추가징계를 할 경우 UN으로 이 사안을 가져갈 것이라는 이 전대표의 황당한 발언까지 자세히 기사화 했다. 

국민의힘 원로 격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모든 것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라면서 이 전 대표를 나무랐으며,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정당의 정치행위를 사법기관으로 가져가게 되어 송구스럽다." 라면서 이 전 대표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선언했다. 

최근 수년간 언론사들의 치우침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마치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는 듯 특정 사안에 대해 일사불란한 기사를 작성하고, 특정 정치인에 대해 TMI(Too Much Information) 지나친 홍보성 정보를 전달하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노총에 장악된 언론사들이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고 이를 장기화 하려는 수작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사법부가 정당의 정상적인 정치활동에 딴지를 걸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사법부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당의 정치활동에 대해 절차적인 부분이 아닌, 내용적인 부분을 법원이 관여하려는 것은 이미 사법부가 월권 행위를 하는 것이고, 정상적인 삼권분립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이준석의 추가 징계 절차가 개시되면서, 이준석에 대한 비정상적인 홍보를 담당했던 해당 언론사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과 언론계, 온라인 전문가들 중심으로, 이 전 대표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과정, 노원에서 3번이나 떨어지면서도 정치생명을 끌고 갈 수 있던 배경, 당대표에 당선될 당시의 홍보 및 언론 플레이의 뒷배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준석 관련 문제를 당헌 당규에 따라 합법적이고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민생 관련 사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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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기자 2022-09-19 21:14:37 (211.51.***.***)
좌파기자들 다 잡아다 발가벗겨 소금뿌려라
디컴파일러 2022-09-19 15:51:33 (175.223.***.***)
자칭 다보스 글로벌 리드라고 하는 인간의 하수안들 노예들 세상이 사악함으로 뒤덮혀 있음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고 보내요. 자체 노예들이 많아서 돈 이면 무슨딧이든지 하죠. 노예 인척하는 개들아 니 주인들 뱅크런 하고 있다. ㅉ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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